中, 자동차 수출 1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

中, 자동차 수출 1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

  • 철강
  • 승인 2009.09.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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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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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 機電과 科技産業司 저우루어진(周若軍) 副司長은 9월 22일 국제금융위기로 인해 국제자동차시장 수요가 과거대비 크게 위축했으며 중국자동차의 해외수출도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작년 8월 후 중국의 완성차 수출은 연속 12개월이나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周 副司長은 9월 22일 개최한 “2009년 주요 자동차수출시장 정책법규설명회”에서 작년 하반기이후 중국의 전반 해외수출이 동기대비 크게 하락을 보였다고 밝히면서 금년 1~8월 기간 해외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2.2% 하락했으며 1~7월 자동차 수출총량은 19.1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56.9%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자동차수출규모가 동기대비 줄어든 동시에 국제무역장벽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각국 정부가 중국산 수출제품에 대한 반덤핑, 반보조금 대응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자동차와 부품의 해외수출이 과거대비 더욱 엄준한 시련에 직면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업계의 경기부양을 위해 중국정부는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해왔다. 자동차생산업체에 대한 투자지원폭을 확대하고 내수시장을 확장시키며 해외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을 진행했다. 완성차와 부품의 해외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기업들에 대해 수출세금환급율을 높이고 융자지원을 늘려줬지만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의 조우항(趙航) 주임은 중국 자동차의 해외수출 부진의 다른 한 원인을 중국산 자동차가 해외시장에서 품질과 서비스 문제가 빈발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제품품질을 높이며 해외시장 현지특성과 현지 법규제도에 대한 인식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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