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유럽 자동차시장 공략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터키가공센터를 다음달 말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가 100% 출자해 신설한 터키가공센터(법인명 POSCO-TOPC Celik Sanayi ve Ticaret A.S)에는 총 1,645만달러의 자본금이 투입된다.
연산 17만톤의 가공능력을 보유하게 될 터키가공센터는 슬리터, 시어, 블랭킹 설비 등을 갖추고 르노와 피아트, 포드 등 주요 완성차 메이커에 자동차강판을 공급할 예정이며, 포스코 유럽향 수출제품의 물류기지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향후 현대차와 기아차가 진출해 있는 유럽시장에도 직접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우선적으로는 인도에서 일관제철소 및 CGL 투자를 통해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중간거점으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