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체코공장 준공

현대車, 체코공장 준공

  • 수요산업
  • 승인 2009.09.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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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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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0만대 규모…2011년까지 30만대로 확대

 

 
  현대자동차의 유럽시장 공략이 체코 공장 준공으로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현대하이스코의 체코 스틸 서비스 센터인 하이스코 체코 역시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지난 2008년 11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 바 있는 현대자동차 체코공장은 체코 오스트라바(Ostrava)시 인근 노소비체(Nosovice)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10억 유로(약 1조1,300억원)를 투자해 연간 2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현지 전략형 차종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 이 공장에서는 i30과 i30 cw를 생산중이며 소형 MPV 벤가를 추가로 투입해, 연말까지 총 14만대 생산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소형 MPV 신차를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유럽 현지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약 200㎡(60만평)의 부지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공정과 변속기 공장 등 자동차 생산설비와 부품·물류창고, 출하검사장 등 부대시설 등 완벽한 자족형 완성차 공장을 갖춰놓았다.
  
  특히 기아자동차와 슬로바키아 공장과의 거리가 약 85km에 불과해 현재 진출해 있는 19개 협력업체들과의 부품 공유 등 수익성 측면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체코공장의 준공과 함께 동반진출해 있는 현대하이스코 스틸 서비스 센터(SSC), 하이스코 체코의 가동 역시 보다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스코 체코는 지난 2008년부터 가동에 돌입했으며 설비능력은 연간 22만톤 규모, TWB는 182만매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놓고 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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