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까지 무역흑자가 역대 최고 수준인 31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지식경제부는 28일 수출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2009년 수출입동향 확대 점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올해 1~9월 수출은 21%가 감소했고 수입은 3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줄어들었지만 내수 부진으로 수입 감소폭이 큰 `불황형 흑자`가 나타나면서 무역흑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4분기에는 수출입이 모두 확대되면서 올해 무역수지는 400억달러를 유지할 것이라고 지경부는 예상했다.
9월 이후 환율하락, 유가상승등의 수출 악화 요인이 나타나고는 있지만 IT를 중심으로 한 수출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11~12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입이 급감했던 기저효과로 인해서 수출입 모두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지경부는 예상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