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화 우수..재활용으로 비용 절감효과
공장이나 항만에서 운송용으로 사용되는 팰릿(Pallet)이 알루미늄 소재로 대체돼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에이엘팔레트(대표 김승기)는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한 팰릿을 개발해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공장 건설 시 논스톱 제작이 가능하도록 원자재 수입부터 맞춤 제작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위해 2way와 4way 등 크게 5가지 종류 팰릿을 다양하게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알루미늄 팰릿 가격은 목재 팰릿 보다 2배 가량 비싸지만, 무게가 3분의 1에 불과해 항공물류비가 낮고, 처분 시 알루미늄 스크랩으로 매각할 수 있어 총 비용은 오히려 적다"고 설명했다.
에이엘팔레트가 개발한 알루미늄 팰릿 가운데 박스형 팰릿은 무게가 25Kg에 불과하지만, 적재 중량이 1~3톤에 달해 자동차부품 등 대형 물류이동에 큰 장점을 보인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