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분기 원달러 평균환율이 1,100원대의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1,350원을 기록했던 원달러 평균 환율이 올 4분기에는 1,170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은 9월말 현재 달러당 1,100원대로 하락하며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추석 이후에도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들 매출과 이익은 제품이 판매되는 시점의 환율과 직결되기 때문에 분기 중 형성되는 평균 환율이 중요한데 최근 분기별 평균 환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점은 특히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추가적인 환율 하락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원료 수입 비중이 수출에 비해 높고, 외화 빚이 많은 기업들이 환율 하락에 따른 수혜를 크게 입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