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대비 급감해 점유율, 판매 순위는 낮아져
지난 9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자동차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이는 전체적인 미국 자동차 판매 급감상황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향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지난 9월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의 9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7.25가 증가한 3만1,511대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지난 9월 미국 자동차 시장은 미국 자동차 정부의 중고차 현금보상 프로그램이 종료되면서 위축됐지만 산타페 등에 대한 추가적인 판촉 프로그램 시행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했다.
기아자동차의 미국법인도 2만1,623대로 지난해 9월에 비해 24.4%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8월 사상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어섰던 것에 비하면 47%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요타와 제너럴모터스, 포드, 크라이슬러 등은 현대?기아자동차에 비해 감소폭이 낮거나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9월 판매 점유율은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월 7.5%이던 것이 8월에는 7.95%로 늘었다고 9월에 7.12%로 줄어들었고 판매 순위도 7월과 8월 6위에서 9월에는 7위를 기록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