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 개장과 더불어 하락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이 1170원대 초반으로 떨어진 채 마감됐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인 지난 목요일 종가보다 4.6원 내린 1173.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목요일 종가보다 1.3원 하락한 1177.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을 늘리며 오전 한 때 1169.1원을 기록했으나 한국은행이 이날 오전 환율이 1160원대로 급락세를 보이자 시장의 쏠림현상이 과도하다며 구두개입에 나서면서 1170원대를 회복한 뒤 장이 마감됐다.
안병찬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무역수지 흑자폭 감소가 예상되고 외국인들도 증시에서 매도세로 돌아섰으며 주가도 조정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율의 쏠림현상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필요한 경우 정부와 함께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국장의 발언이 시장에 전해진 이후 환율은 곧바로 1170원대를 회복했다.
통화 |
전일대비 |
매매기준율 |
현찰살때 |
현찰팔때 |
송금보낼때 |
송금받을때 |
USD | ▼ 6.20 | 1175.2 | 1195.76 | 1154.64 | 1186.7 | 1163.7 |
JPY(100) | ▼ 1.86 | 1312.12 | 1335.08 | 1289.16 | 1324.97 | 1299.27 |
EUR | ▼ 13.55 | 1716.73 | 1750.89 | 1682.57 | 1733.89 | 1699.57 |
CNY | ▼ 0.91 | 172.15 | 184.2 | 163.55 | 178.8 | 168.5 |
* 국제유가(두바이유) : 배럴당 68.08달러(2일 기준) |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