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탈린처리 ’업그레이드’

광양제철소, 탈린처리 ’업그레이드’

  • 철강
  • 승인 2009.10.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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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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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용선 중에 함유된 인(P) 성분을 제거하는 탈린로 생산차지능력을 일일 평균 55회로 늘려 신기록을 달성했다.
 
지난달 광양제철소 예비처리공장의 탈린 생산차지(Charge·1회 탈린로 처리 횟수)수는 일 평균 55.0을 기록했으며, 이 기록은 기존 탈린 생산차지수인 52.9보다 2.1차지 많은 것이다.

탈린 처리는 예비처리공정에 있어서 생산성과 원가절감 효과로 직결되는 주 작업으로, 광양제철소 제강부는 탈린 취련패턴을 재정립하고 집진 프로세스 성능을 두 배로 향상시킴으로써 이 같은 신기록을 달성했다.

그동안 제강기술 엔지니어와 취련사는 당초 생산차지 수의 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주간회의를 거쳐 적정 취련법 개발을 시도해 왔다. 수 차례의 탈린취련법 시뮬레이션과 합동 워크숍을 통해 개발에 성공한 이번 최적 취련패턴은 용선 장입시간을 기존 대비 20% 늘려 분진을 완전 제거하고 탈린 취련시간은 25% 감축해 생산성을 향상시켰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광양제철소는 집진성능 향상을 위해 집진 프로세스를 세밀히 분석, 최적 집진기 유지를 위한 프로세스로 개선하고, 에어커튼을 추가 설치해 집진기능을 기존 대비 2배 높였다.

회사측은 재정립된 탈린 취련패턴 적용을 통해 연간 260억원의 원가절감 효과와 함께 집진기능 향상으로 에코플랜트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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