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이 CP·회사채 등 대규모 차입금 만기가 돌아오면서 회사채 발행과 유상증자를 통해 소요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충남 열연공장 설비 대금도 순차적으로 결제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 회사채 발행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동부제철은 현금사정이 넉넉지 않아 만기도래 회사채 대부분을 차환한다고 해도 추가로 채권 발행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일단, 올해 만기 CP.회사채는 2,740억원으로 산업은행 비중이 대부분((2,440억원)으로 동부제철 측은 만기 갱신이 가능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이자비용이 상반기에만 300억여원으로 3, 4분기 영업익 창출로 이자비용 지출로도 버거운 실정이다.
한편, 동부제철의 추가 회사채 발행이 이어질 경우 기업 재무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단, 동부증권, 동부생명 등 그릅 계열사들의 직간접적인 지원이 어디까지 확대될 것이 동부제철 재무구조 개선의 관건이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