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캐서린 애쉬튼(Catherine Ashton)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한·EU FTA 협정문에 가서명했다.
양측은 지난 7월 13일 한·스웨덴 정상회담 계기 협상을 실질적으로 타결한 후, 지난 7월과 9월에 두 차례의 법률검토회의를 개최했으며, 금번 가서명을 통해 협정문 문안을 최종 확정했다.
외교통상부는 오는 19일 영문 협정문과 상세 설명자료를 외교통상부 FTA 홈페이지(www.fta.go.kr)에 게재할 예정이며, 국문 협정문은 번역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가능한 한 11월 초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통상장관은 향후 번역작업 및 필요한 내부절차를 거쳐 내년 1분기 중 협정문에 정식 서명하고, 2010년 중에는 협정을 발효시킬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