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며 1160원선으로 다시 올라섰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4원이 급등한 1164.5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1150원대로 내려앉았던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의 소폭 반등에 힘입어 전날보다 1.9원이 오른 115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글로벌 달러화의 약세 흐름이 다소 주춤해지면서 환율 상승을 견인했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부터 상승폭을 늘려갔다. 이후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NDF에서의 외인 매도세가 꾸준히 나오면서 1160원선을 놓고 공방을 벌였고 오후 들어 본격적으로 상승폭을 확대해 나갔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원달러 환율의 낙폭 과대에 따른 부담감에 환율 하락이 제한된 가운데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며 "그러나 국제 시장에서 글로벌 달러화 약세가 완전히 멈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추세전환으로 인식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어제(15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배럴당 84센트 오른 73달러 40센트에 가격이 형성됐다.
통화 |
전일대비 |
매매기준율 |
현찰살때 |
현찰팔때 |
송금보낼때 |
송금받을때 |
USD |
▲ 10.00 |
1166.50 | 1195.76 | 1154.64 | 1186.7 | 1163.7 |
JPY(100) |
▼ 7.90 |
1283.70 | 1335.08 | 1289.16 | 1324.97 | 1299.27 |
EUR |
▲ 9.58 |
1737.97 | 1750.89 | 1682.57 | 1733.89 | 1699.57 |
CNY |
▲ 1.44 |
170.85 | 184.2 | 163.55 | 178.8 | 168.5 |
* 국제유가(두바이유) : 배럴당 68.08달러(2일 기준) |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