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내수價 현수준 유지 전망

포스코, 내수價 현수준 유지 전망

  • 철강
  • 승인 2009.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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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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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證, "국제價 약세에도 포스코 내수價는 유지할 것"
수출價는 내년 1분기에 톤당 50달러 하락 전망돼



국제 철강가격이 약보합세에 있지만 포스코의 내수가격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9일 이트레이드증권 김봉기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국제 철강재 가격이 공급초과의 영향으로 9월부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포스코는 원가경쟁력과 주변국 내수가격 등을 고려해 볼 때 내수가격을 조정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1분기 수출가격은 국제 철강재 가격의 하락세 때문에 올 4분기에 비해 톤당 50달러 정도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금융위기에 따라 급락했던 수요가 회복세에 있지만 철강사의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공급초과를 유발해 국제 철강가격이 9월 초부터 약보합세로 돌아섰다"면서 "내년 2월 정도까지 재고조정을 거치는 동안 국제가격은 약보합세가 예상되고 수요가 본격화되는 3월부터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도 불구하고 포스코의 내수가격 조정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 기업설명회에서 포스코는 올해 내 가격조정 가능성이 희박함을 내비친 바 있다. 

한편 김 애널리스트는 오는 2011년 세계 잉여공급 설비가 생산량의 20% 수준에 달하고, 중국의 수출량 확대 시 국내 철강가격 급락 가능성이 있으며, 내년 세계 각국 정부의 재정지출 감소 시 철강 수요 감소에 따른 가격 급락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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