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400 25㎜ 이하
KS 취득 해외업체 11곳으로 늘어

  일본 제강사들의 KS 취득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에 따르면 일본 호쿠에츠메탈(北越メタル)이 21일 SD400 25㎜ 이하 철근 KS 인증(KS3504)을 취득했다.

  호쿠에츠메탈의 KS인증 획득으로 해외 철근 KS 취득업체는 일본업체 10개사, 중국업체 2개사로 총 12개사가 됐다.

  해외업체들의 KS인증 획득은 2007년 중국의 라이우강철(萊蕪鋼鐵)이 중국업체 최초로 KS인증을 획득하면서 가속화되고 있다. 2008년 신홋카이강업(新北海鋼業), 2009년 궈펑강철(國豊鋼鐵)이 잇달아 인증을 취득한 것에 이어 지난 3월 치요다철강공업(千代田鐵鋼工業)에 이어 4월 조난제강소와 8월 간토스틸가 KS인증을 잇달아 취득하는 등 해외업체의 KS인증 빈도수가 높아지고 있다. 

  2008년 10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1년 간 KS인증을 획득한 해외 철근제조업체는 6곳(신홋카이강업, 궈펑강철, 치요다강철공업, 조난제강소, 간토스틸, 호쿠에츠메탈)에 이른다. 2개월 마다 한 곳이 KS 인증을 취득한 셈. 2002년부터 2007년까지 6년 간 KS인증을 획득한 해외 제조업체가 4곳(츄고쿠제강, 도요히라제강, 토호쿠스틸, 미츠보시금속공업)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의 경향은 해외 철근제조업체들의 KS인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시사하고 있다.

  호쿠에츠메탈은 니가타(新潟)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월 3만톤 가량의 철근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철근 수입업계에서는 이외에도 대만의 웨이치강철을 비롯해 해외업체 2~3곳이 더 KS인증을 취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표> 해외업체 철근 KS인증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