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證, "포스코,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시 시너지 기대"

KB투자證, "포스코,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시 시너지 기대"

  • 철강
  • 승인 2009.10.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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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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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할 경우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KB투자증권이 23일 밝혔다. 

KB투자증권의 이가원 애널리스트는 "현재 캠코(KAMCO)와 산업은행 등 금융기관은 대우인터내셔널의 68.6% 지분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며, 10월 중 매각 주관사 선정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포스코가 인수할 경우 대우인터내셔널이 포스코 내에서 점유율을 높일 가능성이 있어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포스코 수출물량의 25% 가량을 담당하고 있는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함으로써 직접적인 해외 판매망을 구축할 수 있음과 동시에 대우인터내셔널의 자원개발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KB투자증권은 대우인터내셔널이 2013년부터 미얀마 가스 판매에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00년부터 자원탐사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3개의 가스전이 발견했다. 2013년 5월부터 China National United Oil Corporation과 판매계약을 맺었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까지 3억달러를 투자했으며, 향후 2013년까지 17억불을 추가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판매 시작 이후 약 30년간 총 100억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전분기와 비슷한 52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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