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LME 비철금속 시황

10월 23일 LME 비철금속 시황

  • 비철금속
  • 승인 2009.10.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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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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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의 거래를 마감하는 23일 비철금속 시장은 달러화 약세 및 기업실적 호조로 인한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전일 대비 크게 상승하였다가 장 막판 달러화가 반등하면서 상승폭을 소폭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일 대비 갭업 시작한 주요 비철금속은 아시아 장 동안 달러화 약세 및 아시아 증시 호조로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이어나가며 고점을 테스트하는 모습이었다. 최근 며칠간 상승세를 탔던 비철금속은 런던 장 개장 후 달러화 약세에 연동하며 더욱 상승폭을 키우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US장 개장 후 발표된 기존주택판매 지표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면서 기존과 달리 달러화가 반등하기 시작하였고 판매 급증이 정부의 세제혜택 종료 시점을 앞두고 주택 구매자들이 몰린 현상 때문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요 비철금속들은 금일 상승폭을 반납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펀더멘털이 수요 회복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지 못한 가운데 최근 가격이 급등했었던 만큼 차익실현 및 오버슈팅에 대한 경계감으로 가격 하락에 무게를 실었으며 다우존스도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주의 부진으로 하락하면서 비철 가격 하락에 일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비철금속은 장 막판 주요 레벨에서의 지지를 확인하며 결국 전일 대비 소폭 반등한 채 한 주의 거래를 마감하였다.

주요 비철금속을 살펴보면 전기동은 아시아 장 개장 후 전일 대비 갭업 시작한 뒤 달러화 약세와 연동하며 런던장 개장 전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였다. 런던 장 개장 후 상해 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곧이어 발표된 LME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유로화로 인하여 다시 상승하기 시작하였고 전기동은 2nd Ring 이후 톤당 6,700달러 레벨을 상향돌파하며 최근 13개월 동안 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기존주택판매 지표가 전월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발표된 후 달러화가 반등하기 시작하였고 곧 이어 기존주택 판매 지표가 증가한 것은 정부의 세제혜택 종료 시점을 앞두고 주택 구매자들이 몰린 현상 때문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기동은 상승폭을 반납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달러화 반등 및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로 에너지주가 부진한 가운데 다우존스 지수도 하락하면서 전기동의 가격 하락에 무게를 실어주는 모습을 연출하였고 전기동은 한때 톤당 6,600달러선을 내주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하지만 톤당 6,600달러선에서 강한 지지를 확인하며 결국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한 상태에서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알루미늄도 전기동과 마찬가지로 장중 크게 상승하며 2개월만에 톤당 2,000달러선 고지를 탈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2,000달러선에서 강한 저항을 확인하며 상승폭을 반납한 채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니켈 역시 전기동, 알루미늄과 마찬가지로 롤러코스터 움직임을 보여주었으나 상승 후의 낙폭이 비철금속 중 가장 컸으며 유일하게 전일비 하락하며 한 주의 거래를 마감하였다. 여타 비철금속들도 전기동, 알루미늄과 마찬가지로 달러화 약세로 상승하였다가 달러화 반등 및 다우존스 하락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하며 금일의 상승폭을 반납한 채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금일 비철금속은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가 주요 레벨 터치 후 조정을 받는 모습을 연출하였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기존주택판매 지표 호조가 달러화 반등을 불러일으키며 달러화가 평상시와 다른 움직임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는 주택판매 지표가 표면적으로만 좋아졌다는 소식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동을 비롯한 비철금속의 높은 LME 재고 수준은 중국 외 지역에서의 수요 회복이 아직은 견고한 수준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을 반증하고 있다. 하지만 전일 발표되었던 중국에서의 비철금속 생산량 증가 소식은 그만큼 중국에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서로 상충되는 요인이 많지만 오랫동안 이어져오던 톤당 6,500달러 레벨 아래에서의 박스권 장세를 탈출한 만큼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금일 장 후반의 조정 국면이 다음주에도 이어질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 : 우리선물 해외선물팀

LME Official Settlement Prices & LME Stocks

구분

   

당월
평균

전월평균

전일
최종재고

반입
(IN)

반출
(OUT)

금일
최종재고

변동폭

Cash

3M

Cash

Cash

3M

Cu

6,640.0

6,650.0

6,213.1

6,196.4

6,210.4

364,075

3,550

550

367,075

3,000

Al

1,948.5

1,984.0

1,861.3

1,834.1

1,867.3

4,585,500

350

5,625

4,580,225

-5,275

Zn

2,269.0

2,290.5

2,016.5

1,884.0

1,908.1

426,050

1,500

325

427,225

1,175

Pb

2,405.5

2,437.0

2,220.8

2,204.6

2,225.8

129,100

1,525

225

130,400

1,300

Ni

19,495.0

19,550.0

18,475.3

17,473.2

17,517.7

123,582

0

90

123,492

-90

Sn

15,350.0

14,950.0

14,937.4

14,869.1

14,400.9

26,565

0

145

26,420

-145

 
 SHFE / COMEX                                                                기준환율 USD/CNY = 6.8279

SHFE

전일
SETTLE

     

금일
SETTLE

($/Ton)

변동폭

($/Ton)

거래량

시가

고가

저가

종가

Shanghai Futures Exchange (SHFE)                                                                   (단위:CNY)
SCF-JAN0

50,830

50,800

51,420

50,700

51,330

51,040

7,475.2

500

73.2

369,238

SAF-JAN0

15,040

15,010

15,110

15,010

15,110

15,065

2,206.0

70

10.3

43,898

SZN-JAN0

16,530

16,555

16,785

16,505

16,780

16,630

2,435.2

250

36.6

274,856

COMEX
HGZ9

299.8

302.0

306.2

299.4

303.0

303.0

6,679.9

3.2

70.5

22,900

자료제공 : 우리선물 해외선물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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