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저 광물 및 생물자원 탐사 연구
2013년 완공…악천후에도 관측 위치 유지
태평양과 인도양 등 심해저에서 광물과 에너지, 생물자원 등을 연구하고 탐사할 수 있는 대형 해양과학연구선이 건조된다.
국토해양부는 2007년부터 추진해 왔던 5,000톤급 대형 해양과학연구선 건조 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그 필요성을 인정받음에 따라 내년부터 설계, 2011년 건조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대형 해양과학 연구선은 파고 5m 이상의 악천후에서도 관측위치를 유지하고 탐사할 수 있으며, 유류 등 중간 보급 없이도 60일 정도를 운항할 수 있어 전 세계 해역에서 활동할 수 있다.
또한, 자원 탐사·채취에 필수적인 첨단 무인자율잠수정(AUV), 분석기 등 대형 연구장비의 탑재가 가능하다.
국토해양부는 2013년까지 연구선을 건조하여 해외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 및 탐사와 기후변화 연구, 미래 유용 해양생물자원 확보 등 다양한 해양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주현기자/l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