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한국산 평판압연제품 반덤핑 조사 종결

러시아, 한국산 평판압연제품 반덤핑 조사 종결

  • 철강
  • 승인 2009.10.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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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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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없음’ 결론 내려
외교부 "900만불 손실방지 효과"


  러시아가 한국산 평판압연제품에 대해 ‘피해 없음’으로 반덤핑 조사를 종결했다.

  외교통상부는 러시아가 한국산 평판압연제품에 대해 한국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반덤핑 조사를 종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러시아 정부는 동부제철 22.1%, 세아제강 23.6% 등의 덤핑마진을 산정, 지난해 3월21일 한국산 평판압연제품으로 러시아 업계가 피해를 보고 있다며 한국산 제품을 반덤핑 조사를 개시했다. 한국 정부는 이에 대해 한국산 제품의 수출가격이 내수판매 가격보다 높고 러시아 수출량의 전체 수입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8%에 불과해 러시아 국내산업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없다고 맞서왔다.

  외교통상부는 러시아로의 평판압연제품 수출액은 2007년 2,600만달러, 2008년 4,000만달러 수준으로 이번 반덤핑 조사종결로 한국기업에 약 900만달러의 손실방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수입규제대책반 파견, 정부입장 전달 등 정부의 노력과 철강업계와의 긴밀한 공조로 러시아 설득작업을 꾸준히 해 왔다”며 “외국 정부의 수입규제조치로 우리 업계가 수출에 있어 부당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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