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까지 122곳, 전년비 35.8% 줄어
전문건설 부도업체 수가 대폭 감소했다.
최근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철수)에 따르면 올 들어 9월 말까지 전문건설 조합원 부도업체 수는 122곳으로 전년 동기 190곳보다 35.8% 감소했다.
분기별로는 작년 4분기 83개에 달했던 부도업체 수가 올 1분기에는 62개, 2분기에는 31개, 3분기에는 29개로로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실내건축 업체가 올해 30개사로 가장 많았고 철근콘크리트 24개사, 금속창호 19개사, 토공 12개사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51개사, 경기·인천 11개사 등으로 수도권 업체가 전체의 50.8%를 차지했다.
올 2분기를 기점으로 전문건설 부도업체 수가 감소한 데는 공공 건설공사 물량 증가와 공사 선급금 비율 확대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