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3분기 흑자전환 성공

동부제철이 지난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4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358억2,1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7.4% 줄었다고 밝혔다.

<동부제철 3분기 경영실적>
단위: 억원

3분기 매출액은 6,456억6,600만원으로 전기보다 6.7% 늘었고 전년 동기 대비 27.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595억300만원으로 전기보다 468.9% 증가했고, 경상이익은 67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23% 가량 증가한다고 잠정집계했다.

동부제철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조9,216억원, 영업손실은 361억원이다.

이에 대해 회사 한 관계자는 “지난 2분기부터 재고 감소와 제품가격 인상에 따라 3분기에 영업흑자를 기록했다"며 " 4분기에는 3분기부터 본격화된 경기 회복세 지속으로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1일 준공식을 개최하는 동부제철은 전기로제철 당진공장에서 내년부터 연간 300만톤의 열연강판을 생산할 계획이며, 저탄소 미래형 제철공장을 앞세워 제조원가 절감 및 친환경 기여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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