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철근과 빌릿 등 반제품들의 수출가격이 가파른 하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들 품목들의 가격하락은 원자재인 철스크랩 가격하락에 따른 것으로, 11월 철근 가격(FOB기준)은 톤당 500~510달러, 빌릿은 톤당 455~465달러로 형성되고 있다. 이는 강세를 기록했던 지난 9~10월 가격과 비교할 때, 각각 20~30달러(약 5%) 가량 하락한 것이다.
최근 들어 철스크랩 가격은 단기적으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주요 수출국인 한국 시장 등은 저조한 수요를 보이고 있어 이들 품목의 가격 인하 압박은 강해지고 있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