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요 동 가공재 생산량이 더디지만 긍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동·황동협회는 9월 동 주요 가공재 생산이 6만4,69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4% 줄어, 14개월 연속 실적 감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본 동 가공재 생산은 지난 3월 전년 동월 대비 60.2%의 감소율을 기록하며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최근 6개월 연속 감소폭이 축소돼 왔다.
품목별로 동 판재 생산은 2만57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했으나, 11개월만에 처음으로 2만톤선을 상회했다.
동 판재 생산은 최저점을 기록한 지난 1월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왔다. 동판 업계는 자동차와 반도체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생산증가세가 연출됐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