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비성수기를 앞둔 11월 초이지만 여전히 강관 유통시장에는 겨울철 비수기와 같이 물량 움직임이 많이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관 유통업체들은 9월에 잠깐 반짝 판매가 증가하는가 했더니 이마저도 가수요에 의한 것으로 현재는 실수요 및 가수요도 없다는 말로 현재 시장의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유통 대리점 관계자는 "항상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은 가지고 있지만 최근 판매는 호재를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내년에는 좋아질 것이라는 소리도 들리고 해서 기대는 하고 있지만 내년도 별다른 호재가 없어 걱정이다"고 밝혔다.
이처럼 실제로 유통되는 강관의 양이 많지 않아 유통업체간의 가격 경쟁 등으로 유통 과정에서 이윤을 확보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