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CEO-지경부장관 한 자리에

철강업계 CEO-지경부장관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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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1.0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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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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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7시 30분 그랜드 인터콘티넨탈서 조찬
내년 6조9천억 등 3년간 19조 투자, 녹색 투자 중심
임시투자세액공제 유지, 수입 철강재 품질규제 등 요청


  
국내 철강업계 CEO와 지식경제부 장관의 조찬모임이 11월 9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포시티아에서 열린다.

  이번 조찬모임은 한국철강협회가 지식경제부 장관과 철강업계 CEO를 초청하여 철강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책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 자리에서 최 장관은 철강업계가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사상 최대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적극 추진해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고 치하했다. 
  이어 시제품 생산 중인 동국제강의 후판공장 건설을 축하하고 내년 1월 중공 예정인 현대제철 고로 건설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기를 당부하면서 지속적인 투자확대, 수출확대와 더불어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해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배가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철강업계 CEO들은 내년 6조9천억원을 포함해 향후 3년간 총 18조7천억원의 막대한 투자가 계획되어 있다며 특히 철강업계의 투자는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이용 합리화 등 녹색설비 투자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철강업계는 민간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임시투자세액 공제제도 유지와 산업용 전기요금 추가 인상에 따른 철강업계의 우려를 전달하고 안전성 확보를 위한 수입 철강재에 대한 품질규제 강화, 철스크랩 수급 안정을 위한 비축규모 확대 등의 개선을 요구했다. 

  이날 조찬모임에는 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과 조석 성장동력실장, 정재환 주력산업정책관과 포스코 정준양 회장, 현대제철 박승하 부회장,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동부제철 한광희 사장, 세아제강 이운형 회장, 현대하이스코 김원갑 부회장, 유니온스틸 홍순철 사장, 동양석판 손봉락 회장, 한국철강협회 심윤수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주현기자/l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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