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LME 비철금속 시황

11월 6일 LME 비철금속 시황

  • 비철금속
  • 승인 2009.11.0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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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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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의 거래를 마감하는 6일 비철금속 시장은 부진한 미국의 고용 지표에 영향을 받아 주요 레벨을 뚫고 하락하였다가 장 후반 저가 매수세 유입과 OECD 선행지수의 호조 및 미국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하락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일 발표된 미국의 실업률은 26년 만에 1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고 금일 비철금속의 가격 하락을 주도하였다. 아시아 장 개장 후 전일 종가 수준에서 시작한 주요 비철금속은 실업률 발표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관망하는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US장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요 비철금속은 하락하기 시작하였다.

실업률 상승에 따른 달러화 가치의 반등도 가격 하락에 무게를 실어주었으나 이후 OECD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9월 OECD 선행지수의 개선과 유로화 및 미 증시의 반등으로 비철금속은 하락폭을 만회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비철금속은 장 막판까지 매수, 매도 세력이 치열한 공방전을 보여주며 혼조세를 보이다가 결국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채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주요 비철금속을 살펴보면 전기동은 아시아 장 개장 후 전일 종가 수준에서 시작한 후 아시아 증시의 호조로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한 채 장을 이어나갔으나 실업률 발표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관망하는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상해 재고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전기동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관망세를 유지하였다. 런던장 개장 후 LME 재고가 발표된 후에도 투자자들은 실업률 발표를 앞두고 특별한 방향성을 찾기보다는 대체적으로 관망하는 분위기를 이어나갔으나 US장 개장 전 발표된 실업률이 예상을 크게 상회한 10.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기동은 하락하기 시작했다.

부진한 고용지표로 인해 반등한 달러화도 가격 하락에 무게를 실어주면서 전기동은 톤당 6,500달러 레벨을 하향돌파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가격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및 OECD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9월 OECD 선행지수가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발표되었고 미국 증시 또한 반등하면서 전기동 역시 하락폭을 만회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하락했던 유로화가 반등하면서 다시 실업률 발표 전 수준을 회복하였고 이에 영향을 받은 전기동은 다시 톤당 6,500달러 레벨을 회복하였다. 장 막판까지 톤당 6,500달러 레벨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던 전기동은 결국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톤당 6,507달러 선에서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알루미늄도 전기동과 마찬가지로 전일 종가 수준에서 장을 시작하여 미국의 고용지표가 발표되기 전까지 특별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한 채 관망세를 유지하다가 실업률 발표 후 톤당 1,900달러선을 내어 주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1,890달러대에서 다량의 스톱 물량이 체결되며 알루미늄은 다시 상승하기 시작하였고 증시 호조 및 유로화 반등에 힘입어 결국 톤당 1,900달러선을 다시 회복한 채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아연은 실업률 발표 후 톤당 2,200달러선을 다시 내어주며 금일 가장 큰 하락폭을 보여주었으나 장 막판 소폭 회복하였으며 여타 비철금속들도 전기동, 알루미늄과 마찬가지로 고용지표 악화로 하락하였다가 장 막판 하락폭을 소폭 만회한 채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고용지표를 앞둔 경계심으로 관망하는 분위기를 유지하다가 실업률 발표 후 하락하였고 장 후반 반발 매수세 유입 및 증시와 유로화의 반등으로 하락폭을 소폭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실업률이 10.2%로 발표되면서 26년 만에 10%를 넘어섰으나 실업률이 경기 후행지수라는 인식과 OECD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선행지수의 호조가 가격의 급격한 하락을 저지하고 장 후반에 하락폭을 만회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높은 실업률이 FRB로 하여금 장기간 동안 저금리를 유지하는 정책을 구사하게 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인식으로 인하여 실업률 발표 후 반등했었던 달러화 가치가 짧은 시간 안에 다시 약세로 전환한 점은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 : 우리선물 해외선물팀

LME Official Settlement Prices & LME Stocks

구분

   

당월
평균

전월평균

전일
최종재고

반입
(IN)

반출
(OUT)

금일
최종재고

변동폭

Cash

3M

Cash

Cash

3M

Cu

6,532.0

6,561.0

6,499.8

6,288.0

6,310.8

379,825

6,075

325

385,575

5,750

Al

1,887.0

1,917.5

1,880.9

1,878.6

1,914.8

4,545,375

1,500

4,775

4,542,100

-3,275

Zn

2,168.0

2,198.0

2,169.2

2,071.6

2,095.0

426,675

0

600

426,075

-600

Pb

2,320.0

2,330.5

2,292.5

2,240.8

2,265.9

130,925

0

125

130,800

-125

Ni

17,805.0

17,870.0

17,951.0

18,525.2

18,520.2

129,846

336

120

130,062

216

Sn

14,975.0

14,950.0

14,917.0

15,008.9

14,625.9

26,430

0

30

26,400

-30

 
 SHFE / COMEX                                                                 기준환율 USD/CNY = 6.8281

SHFE

전일
SETTLE

     

금일
SETTLE

($/Ton)

변동폭

($/Ton)

거래량

시가

고가

저가

종가

Shanghai Futures Exchange (SHFE)                                                                      (단위:CNY)
SCF-FEB0

50,790

50,990

51,520

50,920

51,360

51,130

7,488.2

500

73.2

161,526

SAF-JAN0

15,190

15,240

15,240

15,185

15,205

15,210

2,227.6

15

2.2

27,692

SZN-JAN0

16,880

16,890

16,950

16,820

16,885

16,885

2,472.9

5

0.7

147,716

COMEX
HGZ9

295.7

294.0

300.5

292.5

295.2

295.2

6,506.8

-0.5

-12.1

18,766

자료제공 : 우리선물 해외선물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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