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원, 新 Al부품 용접기술 개발

생기원, 新 Al부품 용접기술 개발

  • 비철금속
  • 승인 2009.11.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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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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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부품 용접한계 극복..車 등 적용 확산 기대


  알루미늄 산업재 수요창출의 걸림돌이던 용접기술 한계에 새바람이 예고됐다.
9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은 자동차 알루미늄 부품의 새로운 용접기술과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개발 착수 10개월만에 거둔 연구개발(R&D) 속도전의 쾌거였다.

이 기술은 생기원 용접·접합연구부 김종훈 박사팀이 개발한 것으로, '알루미늄 소재에 대한 용접기술 및 차체 부품 적용기술'이다.

자동차 산업의 경량 소재로 주목받아온 알루미늄은 용접이 까다로워 대량생산과 부품적용의 한계를 지적 받아 왔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기존 교류 용접방식의 문제점을 개선한 직류 저항점 용접기술을 이용, 알루미늄 용접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이로써 기존 알루미늄 자동차 부품의 용접공정 제어가 쉬어짐과 동시에 획기적인 수명연장이 가능해졌다. 또한 기존 레이저 용접에 필요한 복잡한 장비와 용접 시간을 대폭 단축해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생기원 측은 새로운 용접기술을 확산·적용할 경우, 현재 7% 수준인 알루미늄 자동차 부품 비중이 2014년 15%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오는 2013년까지 해당부문에서 약 8,000억원의 신규 매출 창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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