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LME 비철금속 시황

9일 LME 비철금속 시황

  • 비철금속
  • 승인 2009.11.10 08:02
  • 댓글 0
기자명 정호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9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전기동 수요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주말에 있었던 G20 회의 동안 달러 약세에 대한 어떤 발언도 없었던 것에 따라 달러 약세가 심해짐에 따라 전반적으로 전일에 비해 강한 모습을 나타냈지만, 일 중 변동폭은 여전히 적은 모습을 나타내었다.

전기동은 금요일 종가보다 60달러 정도 오른 수준에서 출발하는 등 대부분의 비철 금속들이 금요일에 비해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아시아 장을 시작하였다.
6일에서 9일 까지 치러진 China International Copper conference 2009에서 향후 중국의 전기동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G20 회의에서 달러 약세에 대한 언급이 없으면서 달러 약세가 강화된 것이 금일 상승의 요인이 되었다.

하지만 최근 변동성이 줄어든 장세를 반영하듯 금일도 이후에는 큰 가격 변화를 보이지 않는 모습이었다. 전기동 재고가 또 다시 3,900톤 증가하는 등 실물 쪽에서 부정적인 모습이 추가적인 가격 상승에 제동을 거는 모습이었다.

런던 장이 시작한 뒤에도 독일의 산업생산이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발표되자 유럽 증시가 상승하면서 비철 금속 역시 상승 동력을 받는 듯 하였지만, 역시 추가적인 상승을 하지는 못하였다. 미국의 증시 역시 상승하면서 유로 대 달러가 다시 1.5000 선을 넘어서기도 하였지만 비철 가격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였다.

          9일 LME 비철금속 품목별 시세 및 재고 현황     (단위:달러,톤)

구분

   

당월평균

전월평균

금일
최종재고

변동폭

Cash

3M

Cash

Cash

3M

전기동

        6,565.0

        6,585.0

        6,510.7

        6,288.0

        6,310.8

       389,475

          3,900

알루미늄

        1,896.0

        1,927.5

        1,883.4

        1,878.6

        1,914.8

     4,539,625

-         2,475

아연

        2,188.5

        2,213.0

        2,172.4

        2,071.6

        2,095.0

       426,000

-             75

연(Lead)

        2,278.0

        2,298.0

        2,290.1

        2,240.8

        2,265.9

       131,025

             225

니켈

      17,430.0

      17,525.0

      17,864.2

      18,525.2

      18,620.2

       131,304

          1,242

주석

      15,050.0

      14,855.0

      14,939.2

      15,008.9

      14,625.9

         26,445

              45


  주요 비철금속을 살펴보면, 전기동은 전일 종가보다 60 달러 상승한 수준에서 아시아 장을 시작하였다. 주말을 지난 후 들려온 수요와 달러 약세 등 긍정적인 소식이 시가를 높이는 힘이 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아시아 장에서는 시가 수준에서 머무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런던 장 시작 직전 가격은 소폭 하락하였지만 런던 장이 시작하면서 금일 고가 수준인 톤당 6,615달러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가격은 소폭 하락하기 시작하며 다시 톤당 6,600달러 선을 내어주었다. 이후 수 차례 톤당 6,600달러선에 대한 테스트가 있었지만 가격은 오히려 하락 쪽으로 방향을 잡아 톤당 6,550달러 선에서 장을 마감하였다.

독일의 산업 생산이 예상보다 좋게 발표되었지만 전기동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하지는 못하는 모습이었다. 알루미늄은 톤당 1,920달러 선에서 장을 시작하여 장 중 큰 움직임이 없다가 장 막판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아연은 2,200달러로 장을 시작하여 장 중 소폭 상승하여 2,230달러 선 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지만 장 막판 50달러 이상 하락하여 2,200 선 아래에서 장을 마감하였고 연(Lead) 역시 아연(Zinc)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주말 들려온 희소식으로 인해 시가를 높여서 장을 시작하였고 이후는 금일 굵직한 지표가 없는 가운데 가격 변동성이 줄어든 장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달러는 FRB의 금리 동결과 G20 회의에서 달러 약세 방어를 위한 조치가 전무한 것으로 밝혀지며 유로에 대해 약세로 돌아서며 1.5000 선을 다시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비철 금속 가격은 이전에 달러에 민감하게 반응하던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향후 달러가 추가적인 약세를 보인다면 비철 금속의 가격 또한 동반 상승할 요인이 큰 상황이다. 실물 쪽에서는 전기동의 LME 재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면서 중국의 수요 증가 전망에 대한 의구심을 들게 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예상대로 전기동 수요가 증가하고 중국의 재고가 줄어드는 모습이 보인다면 비철 금속은 추가적인 상승 동력을 갖게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제공:우리선물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