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단발적인 수주소식으론 불안감 해소 어려워”
STX조선해양이 지난 13일 1조185억원 규모의 철광석 운반선 수주를 체결해 수주급감 상황을 다소 만회하기는 했으나 본격적인 수주 회복으로 해석하기는 힘들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증권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단발적인 수주소식으로는 수주급감에 대한 불안감 해소가 어려울 전망”이라며 “보다 본격적인 수주가 가시화되어야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균 연구원은 “STX조선해양의 3분기 실적은 긍정적이나 향후 업황 하락에 따른 성장성 둔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인하된 후판가격이 본격 반영되어 영업이익률이 4.5%로 전 분기 대비 크게 개선됐으나 계절적 요인과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매출이 줄어든 점은 아쉽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며 “업황회복이 불투명한 상황으로 향후 성장성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주현기자/l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