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톤 규모…오는 11월 24일 개찰
조달청이 일본산 철스크랩 비축에 나선다. 조달청은 일본산 철스크랩 비축을 최근 공고(제20091109201-00호)했다. 조달청은 지난 두 차례에 걸쳐 미국산 철스크랩을 구매한 바 있다. 조달청은 이번 일본산 철스크랩 비축에 대해 "공급선 다양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조달청은 H1 등급과 H2 등급을 각각 1만톤씩 총 2만톤을 구입할 계획이며 구매한 물량은 부산 강서구 화전지구 산업단지에 새로 조성된 조달청 비축기지로 입고될 예정이다.
이번 일본산 철스크랩 구매는 판매자가 한 번에 2만톤을 공급할 것을 요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판매자는 최소 입찰 수량인 4,000톤에서 총 구매 물량인 2만톤 사이에서 판매물량을 정할 수 있다. 2만톤을 한 번에 공급하는 판매자가 없을 경우 낮은 입찰가 순으로 복수의 공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약 4~5개사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입찰 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최근 1년 이내 4,000톤 이상인 단일계약 건으로서 일본산 중량급 철 스크랩(Steel Scrap for Smelting)에 대하여 2,000톤급 이상 벌크선으로 국내 납품실적이 있는 공급사의 물품을 공급하는 자다.
조달청은 오는 24일 입찰을 마감하고 철스크랩 공급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첨부파일: 조달청 일본산 철스크랩 비축공고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