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동부하이텍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사재를 출연하기 시작했다.

동부하이텍은 지난 19일 공시를 통해 동부인베스트먼트에서 1,500억원을 차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부인베스트먼트는 동부하이텍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 16일 설립된 특수목적회사(SPC)로 김준기 회장이 1인 주주다.

동부하이텍은 차입에 대한 대가로 동부메탈 주식 900만주를 동부인베스트먼트에 담보로 제공하고 앞으로 동부메탈 주식 매매 계약으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