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LME 비철금속 시황

19일, LME 비철금속 시황

  • 비철금속
  • 승인 2009.11.20 11:01
  • 댓글 0
기자명 정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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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LME 비철금속 시장은 달러화 반등과 주요 증시 하락 및 최근에 보여주었던 랠리에 대한 부담감으로 전일 대비 하락하는 장을 연출하였다.

아시아 장 동안 큰 움직임 없이 레인지 내에서 움직이던 비철금속은 런던 장 개장 후에도 주요 레벨에서 공방전을 벌이며 미국 경제지표 발표 전까지 특별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엇갈린 경제지표 및 반도체, 의료보험주가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인 뉴욕 증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반등한 달러화 움직임에 영향을 받아 비철금속은 하락폭을 넓히기 시작하였다. 주요 레벨을 내어주던 비철금속은 장 막판 달러화가 소폭 약세로 돌아서며 하락폭을 소폭 만회하였고 결국 전일 대비 약보합 상태로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19일 LME 비철금속 시세 및 재고 현황    단위:달러,톤

구분

   

당월평균

전월평균

금일
최종재고

변동폭

Cash

3M

Cash

Cash

3M

전기동

     6,761.0

     6,791.0

     6,589.9

     6,288.0

       6,310.8

      420,550

     6,450

알루미늄

     2,003.0

     2,037.5

     1,925.7

     1,878.6

       1,914.8

   4,595,250

   35,925

아연

     2,205.0

     2,231.0

     2,176.5

     2,071.6

       2,095.0

      448,650

-      725

     2,335.0

     2,355.0

     2,297.5

     2,240.8

       2,265.9

      134,800

     1,775

니켈

   16,940.0

   17,020.0

   17,211.4

   18,525.2

 185620.23 

      132,912

-       18

주석

   15,100.0

   15,050.0

   14,936.1

   15,008.9

     14,625.9

       26,950

-       35


주요 비철금속을 살펴보면, 아시아 장을 소폭 상승한 채 장을 시작한 전기동은 런던 장 개장 전까지 레인지 내에서 혼조세를 보이다가 런던 장 개장 후 재고 증가 및 달러화 반등으로 인하여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동안 $6,796~$6,840 레인지 내에서 횡보하던 전기동은 US장 개장 전 발표된 주간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이전 및 예상을 부합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소폭 상승하였다가 US장 개장 후 달러화 강세 및 증시 약세와 연동하며 다시 하락폭을 키우기 시작하였다.

이후 발표된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2007년 6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10월 경기선행지수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비철금속은 상승반전에는 실패하는 모습이었다. 장 후반 $6,800레벨 아래에서 치열한 혼조세를 보이던 전기동은 달러화가 소폭 약세로 돌아서면서 $6,800레벨을 다시 회복한 후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다가 결국 전일 대비 하락한 채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금일 35,925톤의 재고 증가를 보였던 알루미늄도 높은 재고 수준 및 달러화 반등으로 전일 대비 하락하였지만 전기동에 비하면 하락폭은 제한적인 모습이었다. 여타 비철금속들도 증시 하락과 달러화 반등에 영향을 받아 전기동과 연동하며 전일 대비 하락한 채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달러화 반등, 증시 약세, 최근 며칠간의 랠리에 대한 부담감으로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과 미국 및 유럽 지역의 경제 회복 속도에 대한 우려가 아직 공존하는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최근 랠리를 이어나갈 추가적인 호재를 기다리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비철금속의 재고 수준이 아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각국에서 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에는 흔들림이 없기에 달러화가 다시 약세로 돌아서면서 비철금속 또한 추가적인 레벨 테스트를 시도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 하지만 펀더멘털 부재 속에 가격이 이미 너무 오른 것 아니냐는 우려 또한 시장에 존재하고 있다는 점 역시 주의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제공:우리선물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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