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 상관관계 불확실 견해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신형 운영체제 윈도7이 출시 한 달 만에 좋은 반응을 얻어, PC 판매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윈도7 출시가 단기간에 판매량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는 않지만, 옥션에 따르면 11월 하루 평균 PC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옥션의 한 관계자는 “윈도7 출시 이후 한동안 정체됐던 PC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겨울방학과 신학기가 이어져 앞으로 PC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비스타 때보다 좋아진 반응을 인정하면서도, 아직까진 판매량 증가를 체감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삼보컴퓨터의 한 관계자는 “윈도7 출시 이후 PC 판매량이 15% 정도 늘었지만, 11월 PC판매 성수기와 맞물렸기 때문에 윈도7 효과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선용기자/syah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