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에 마그네슘이 숨어있다(?)

골프채에 마그네슘이 숨어있다(?)

  • 비철금속
  • 승인 2009.11.2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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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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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슘, 해외선 스포츠용품에도 신규 적용 활발


마그네슘이 견고하면서도 가벼운 소재의 특성으로 인해 '더 빠르게, 더 높게, 더 강하게'를 추구하는 스포츠 영역 곳곳에 새롭게 널리 적용되고 있다.

한국마그네슘기술연구조합은 25일 'Mg New Appliccations 2009 Vol.5'를 통해 각종 스포츠 용품에 적용되고 있는 해외의 신규 마그네슘 적용 아이템을 소개했다.

일관성 있는 높은 성적을 내고자 하는 프로선수들과 스포츠매니아들은 신뢰성 깊은 장비를 필요로 하며 이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소재로 마그네슘이 각광받고 있다.

마그네슘은 소재 특성상 밸런스 및 무게 안배를 위한 경량성, 강도, 강성, 내크립성, 진동흡수성 등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이같은 특성을 이용한 스포츠용품에의 적용이 매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적용 분야는 축구화 징(Cleat)에서부터 아이스스케이트볼트, 스키, 골프채 등 흔히 생각지 못했던 부분까지 다양하다.

흔히들 타이타늄 소재의 적용만 생각했을 골프채에 마그네슘이 적용됐다는 점은 마그네슘의 제품 적용의 범위가 얼마나 광범위한지를 잘 보여준다.

미국 T사의 신형 XCG-V 드라이버는 페어웨이에서의 강력한 스윙을 위해 정밀주조 마그네슘 크라운(crown)과 타이타늄 컵(cup), 스테인리스스틸 플레이트(plate)로 구성된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 제품에 사용된 마그네슘 크라운은 새로운 골프 클럽의 이상적인 무게 분배를 가능케 한 것으로 평가된다.

업체 관계자는 “마그네슘은 가장 이상적인 골프 클럽 크라운용 재료이며, 그것의 강성과 접착 특성은 다른 재료와 비교했을 때 XCG-V 드라이버 크라운으로 완벽한 재료”라고 말했다.

마그네슘 크라운과 넥(Neck)은 더 큰 충격을 흡수해 강력한 스트록(Stroke)을 할 수 있게 하면서도 타이타늄 크라운과 비교해 2배 이상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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