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제유가 상승

25일 국제유가 상승

  • 일반경제
  • 승인 2009.11.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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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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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달러화 약세·석유수요 증가 발표 등


  25일 국제유가가 미 달러화 약세 및 미국의 석유수요 증가 발표, 추수감사절 휴장을 앞둔 매수포지션 유입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한국석유공사가 밝혔다.

  2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94달러 상승한 77.96달러에, 런던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Brent) 선물유가도 전일대비 배럴당 1.98달러 상승한 78.4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 미국의 경제성장률 하향조정 등의 영향이 뒤늦게 반영돼 전일대비 배럴당 0.20달러 하락한 76.9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 달러화 가치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달러화 약세를 용인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이후 하락했다.

  유로화대비 달러환율은 달러당 1.5137유로로 전일대비 1.18% 상승했으며,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FRB의 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지금까지 달러화 가치하락이 ‘질서정연하게’ 진행돼 왔다고 11월 초 분석한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FRB가 달러화 약세를 용인하고 있다는 관측 제기로 달러화 약세가 나타났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주간석유조사 결과 지난 2주간 미국의 휘발유 등 석유제품 수요가 2.8% 증가했다고 발표해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휘발유 수요는 11월 첫주 1일 884만 배럴에서 11월 셋째주 909만 배럴로 증가했다. 

  한편, 11월 26일(목) 미국의 추수감사절 휴장을 앞두고 트레이더들이 매수포지션을 취한 것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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