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냉연 및 아연도금판재 생산업체인 부샨스틸(BSL)은 자본 확충을 위해 자사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측은 5%의 지분(약 8,600만 달러 규모) 매각을 위해 스미토모금속공업과 싱가포르, 인도 등의 투자자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스미토모와는 2007년 고장력 자동차용 강판 생산기술을 지원받은 이후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양사는 합작투자를 통해 서(西)벵갈주 일관제철소 건설계획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오리사주 뎅커날의 DRI 및 빌릿공장에 열연설비를 건설 중인 BSL은 올해 말까지 슬래브와 열연코일의 생산을 개시해 연간 250만톤 생산능력을 갖추고, 2010년 말까지 스미토모의 기술을 적용해 자동차용 열연강판을 연간 100만톤 생산할 계획이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