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철강재의 원자재로 쓰이는 철스크랩(고철) 가격이 미국에서 반등추세를 보임에 따라 국제 철강가격 상승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KB투자증권은 미국 동부 철스크랩 가격이 11주만에 반등에 성공하고 있으며 중국 철강재 내수가격의 상승도 지속되고 있어 국제 철강업황의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국 철스크랩 가격은 지난 9월이후 톤당 260달러에서 210달러로 하락했으나 최근 218달러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 증권사는 전세계 철강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꾸준한 내수 수요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철강시장도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 출구전략 여부에 따른 선진국의 저성장이 예상되나 국제 철강수요는 지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