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강사 계약 가격 대비 입찰가 높아 유찰
조달청의 미국산 철스크랩 추기 비축이 무산됐다. 조달청은 미국산 철스크랩 4만톤에 대한 추가 입찰 구매를 진행해 지난 19일 개찰했으나 유찰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유찰 배경은 입찰 가격이 제강사 계약 가격 대비 높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달청 관계자는 “입찰 가격이 톤당 350달러를 넘는 등 가격이 맞지 않아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조달청은 시장 상황에 따라 미국산 철스크랩 추가 입찰 구매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4일 개찰된 일본산 철스크랩 입찰 구매의 경우 사업자가 일부 선정됐으며 12월 초 계약이 확정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