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무역수지 400억달러, 사상 최고
주요 수출국보다 수출 감소폭 작아
IT, 반도체 수출 선전…철강재 수출순위 한 단계 추락
제46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11월 30일 12시 서울 COEX에서 무역업계 기업인과 근로자, 정부와 수출유관기관 관계자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특히 작년 하반기에 본격화된 글로벌 금융위기와 세계경제 불황에 따라 세계교역이 급속히 위축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수출이 상대적으로 선전하여 세계 수출랭킹 10위에 오르게 된 것을 기념하는 자리다.
지난 1~10월 우리나라 수출은 2,940억달러로 작년동기대비 19.7%가 줄어들었고 연말까지는 3,620억 달러로 작년대비 14.2% 감소할 전망이다. 이 같은 감소폭은 주요 수출국보다 작은 것이어서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순위는 러시아, 캐나다를 제치고 세계 10위권으로 진입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무역협회는 수출기업들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공격적인 마케팅, 중국의 내수경기 부양책, 환율효과 등으로 우리나라 수출이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수출증가율은 지난 2001년 이후 8년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무역수지는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0월 338억달러에 달했고 연말까지는 400억달러에 육박함으로써 사상 최대치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품목별 수출은 선박이 1위를 차지했으며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가 2~5위를 기록했다. 철강재 수출은 지난해 7위에서 올해 8위로 한 단계 추락했다.
2000년 이후 연도별 10대 수출품목 |
||||
순위 |
2000 |
2005 |
2008 |
2009.1-10 |
1 |
반도체 |
반도체 |
선박 |
선박 |
(15.1) |
(10.5) |
(10.2) |
(12.9) | |
2 |
컴퓨터 |
자동차 |
석유제품 |
무선통신기기 |
(8.5) |
(10.4) |
(8.9) |
(8.9) | |
3 |
자동차 |
무선통신기기 |
무선통신기기 |
반도체 |
(7.7) |
(9.7) |
(8.5) |
(8.2) | |
4 |
석유제품 |
선박 |
자동차 |
디스플레이 |
(5.3) |
(6.2) |
(8.3) |
(7.0) | |
5 |
선박 |
석유제품 |
반도체 |
자동차 |
(4.9) |
(5.4) |
(7.8) |
(6.8) | |
6 |
무선통신기기 |
컴퓨터 |
디스플레이 |
석유제품 |
(4.6) |
(5.0) |
(4.4) |
(6.3) | |
7 |
합성수지 |
합성수지 |
철강판 |
합성수지 |
(2.9) |
(3.6) |
(3.8) |
(3.7) | |
8 |
철강판 |
철강판 |
합성수지 |
철강판 |
(2.8) |
(3.6) |
(3.5) |
(3.3) | |
9 |
의류 |
자동차부품 |
자동차부품 |
자동차부품 |
(2.7) |
(3.0) |
(3.3) |
(3.1) | |
10 |
영상기기 |
영상기기 |
컴퓨터 |
컴퓨터 |
(2.1) |
(2.6) |
(2.5) |
(2.2) | |
* 자료 : MTI 3단위 기준, * ( )내는 총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 |
◆ 세아제강 이휘령 사장 은탑산업훈장
현대제철 20억불수출탑, 스틸플라워 · 대한제강 1억불수출탑
이날 기념식에서는 수출환경이 유달리 어려운 가운데 각고의 노력을 통해 무역을 증진하거나 무역확대에 기여한 유공자 876명이 훈장 및 정부 표창을 받는다. 또 현대중공업(주)이 150억불 탑, 대우조선해양(주)이 100억불 탑을 각각 수상하는 것을 비롯하여 1,504개 업체가 100만불에서 150억불탑에 이르기까지 여러 규모의 수출탑을 수상했다.
철강, 비철금속업체 중에서는 세아제강 이휘령 사장이 은탑산업훈장, LS-Nikko동제련 민성기 부사장이 석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API 5L, API 5A CASING을 주로 수출하고 있는 세아제강은 4억5,415만달러로 전년보다 20%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 2006년에는 3억864만달러, 2007년 3억 8,304만달러, 2008년 6억7,719만달러에 달했다.
현대제철(부회장 박승하)은 20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현대제철은 2001년 수출 5억달러를 기록한 이래, 2005년 10억달러, 2008년에는 20억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2008년 하반기 이후 세계 경제의 극심한 침체기 하에서도 H형강(9.3억달러), 철근(2.4억달러), 열연강판(2.8억달러) 등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해 올해 수출은 전년대비 4% 증가했고 동남아시아, 중국 등 신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1억불 수출탑 가운데 철강업체는 스틸플라워와 대한제강이 포함됐다. 스틸플라워는 올해 1억2,291억달러를 수출했고 대한제강은 올해 1억8,430만달러를 수출해 전년대비 140% 증가율을 기록했다.
철강 수요연관산업 중에서는 현대중공업이 150억불, 대우조선해양이 100억불 수출의 탑을 각각 수상했다. STX조선해양 강덕수 회장과 강림중공업 시명선 사장은 각각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수출의탑 | ||||
규모 |
업체명 |
대표자 |
수출액(천달러) |
품목 |
150억불 |
현대중공업 |
민계식, 최길선 |
15,680,773 |
선박, 해양플랜트 |
100억불 |
대우조선해양 |
남상태 |
10,416,406 |
선박, 해양플랜트 |
30억불 |
현대미포조선 |
송재병 |
3,499,297 |
중형선박 건조 |
30억불 |
현대삼호중공업 |
황무수 |
3,433,854 |
조선 및 운반설비 |
30억불 |
STX조선해양 |
김강수 |
3,205,275 |
선박, 해양플랜트 |
20억불 |
현대제철(주) |
박승하 |
2,027,425 |
형강외 |
20억불 |
엘에스니꼬동제련(주) |
구자명 외 3인 |
2,778,178 |
전기동 제련 |
10억불 |
한진중공업 |
이재용 |
1,661,949 |
선박 |
10억불 |
성동조선해양 |
정홍준 |
1,032,403 |
선박 |
8억불 |
SPP해양조선 |
곽한정 |
830,511 |
선박 |
5억불 |
STX중공업 |
여혁종 |
516,019 |
선박용 대형엔진 |
5억불 |
SPP조선 |
이낙영 |
500,717 |
선박용 블록 |
4억불 |
삼호조선 |
임문규 |
421,771 |
선박 |
4억불 |
세아제강 |
이운형, 공원일, 이휘령 |
454,153 |
강관 |
3억불 |
세광중공업 |
노재광 |
347,950 |
선박 |
3억불 |
(주)태웅 |
허용도 |
346,214 |
단조 |
2억불 |
현대종합금속㈜ |
김상욱 |
232,869 |
용접봉 제조 |
2억불 |
(주)동국S&C |
정학근 |
207,826 |
철강, 풍력 |
2억불 |
이이더블유코리아 |
김도재 |
200,521 |
강관 |
1억불 |
세광조선 |
유재억 |
141,287 |
선박 |
1억불 |
강림중공업 |
시명선 |
105,529 |
조선기자재 |
1억불 |
스틸플라워 |
김병권 |
122,911 |
강관 |
1억불 |
대한제강(주) |
오형근 |
108,427 |
철근 |
1억불 |
한맥중공업(주) |
장창현 |
130,525 |
강구조물 |
7천만불 |
(주)삼광유리공업 |
김진우 |
96,960 |
제관 |
7천만불 |
양보 |
정범호 |
70,024 |
동관, 강관 |
5천만불 |
한국정밀기계(주) |
하종식 |
53,436 |
공작기계 |
5천만불 |
동일산업㈜ |
오순택 |
59,238 |
합금철 |
5천만불 |
(주)청우제강 |
조성택 |
50,468 |
와이어로프 |
3천만불 |
두원스틸(주) |
정영출 |
30,556 |
철강 |
3천만불 |
한국번디 |
김시원 |
38,259 |
강관 |
3천만불 |
강림 씨.에스.피 |
이수호, 임수복 |
34,639 |
강관 |
3천만불 |
금강공업 |
홍영근 |
30,090 |
강관 |
3천만불 |
(주)현대단조 |
마평수 |
40,555 |
단조 |
3천만불 |
삼보산업 |
이태용 |
40,498 |
알루미늄 합금 제조 |
2천만불 |
아주스틸(주) |
이학연 |
21,437 |
철강 |
2천만불 |
스틸월드 |
윤명식 |
25,447 |
강관 |
2천만불 |
용현비엠 주식회사 |
정현성 |
28,674 |
단조 |
2천만불 |
㈜중일 |
김차현 |
22,875 |
연(Lead) |
2천만불 |
포스코터미날㈜ |
김수관 |
20,456 |
해운터미날 |
1천만불 |
우진철강(주) |
김정곤 |
10,470 |
철강 가공 |
1천만불 |
청송금속공업(주) |
백목기 |
10,291 |
철강 가공 |
1천만불 |
(주)로자 |
김이행 |
14,836 |
금속기와 |
1천만불 |
㈜우진메탈 |
이동순 |
10,340 |
합금철 |
1천만불 |
성창E&C(주) |
김기영 |
15,179 |
강구조물 |
5백만불 |
(주)알코판넬 |
윤상철 |
5,613 |
패널 |
5백만불 |
주식회사 페루프 |
박서정 |
5,011 |
금속기와 |
5백만불 |
(주)신안제관 |
고상언 |
6,663 |
제관 |
5백만불 |
삼우플랜트 |
유원철 |
5,513 |
선박용 엔진부품 |
5백만불 |
세광쇼트기계 |
이규범 |
5,385 |
쇼트기계 제조 |
5백만불 |
㈜만성스텐 |
이만섭 |
7,631 |
STS스크랩 등 |
5백만불 |
㈜써스파인 |
정행자 |
5,797 |
STS 냉연판재 |
3백만불 |
해원엠에스씨(주) |
이해식 |
3,428 |
철강 |
3백만불 |
제일단조공업(주) |
노상돈 |
3,627 |
단조 |
3백만불 |
태연기계(주) |
김광호 |
3,159 |
철근가공기계 |
1백만불 |
㈜부산철강 |
오규석 |
2,726 |
STS 파이프 등 |
1백만불 |
㈜세인금속 |
오연근 |
1,122 |
STS 가공 |
1백만불 |
제스코 |
이기원 |
1,194 |
강관 |
1백만불 |
월드스틸파이프 |
박광열 |
1,021 |
강관 |
1백만불 |
(주)진흥주물 |
이상덕 |
2,665 |
주조 |
1백만불 |
㈜광신스틸 |
김해진 |
1,058 |
냉연, 도금판재류 |
개인포상 | |||
훈급 |
업체명 |
직급 |
성명 |
금탑산업훈장 |
STX조선해양 |
회장 |
강덕수 |
금탑산업훈장 |
강림중공업 |
대표이사 |
시명선 |
은탑산업훈장 |
대우조선해양 |
부사장 |
고재호 |
은탑산업훈장 |
세아제강 |
사장 |
이휘령 |
동탑산업훈장 |
현대중공업 |
상무이사 |
양재식 |
동탑산업훈장 |
현대자동차(주) |
부사장 |
안주수 |
동탑산업훈장 |
한국수입업협회 |
회장 |
김완희 |
철탑산업훈장 |
한국정밀기계(주) |
이사 |
김광호 |
철탑산업훈장 |
(주)태웅 |
반장 |
이기우 |
석탑산업훈장 |
삼성중공업 |
상무이사 |
손상락 |
석탑산업훈장 |
롤코리아(주) |
전무이사 |
배재억 |
석탑산업훈장 |
롤코리아(주) |
전무이사 |
배재억 |
석탑산업훈장 |
캐스코(주) |
대표이사 |
신현익 |
석탑산업훈장 |
LS-Nikko동제련(주) |
부사장 |
민성기 |
산업포장 |
LS.Nikko동제련(주) |
부사장 |
이국호 |
산업포장 |
한진중공업 |
상무 |
이언권 |
산업포장 |
현대미포조선 |
팀장 |
양대용 |
산업포장 |
삼호조선 |
본부장 |
강상구 |
산업포장 |
스틸월드 |
사장 |
윤명식 |
산업포장 |
(주)SIMPAC |
회장 |
최진식 |
산업포장 |
DSR제강㈜ |
기장 |
임춘식 |
대통령표창 |
현대제철㈜ |
상무 |
황재옥 |
대통령표창 |
(주)SIMPAC ANC |
조장 |
김홍락 |
대통령표창 |
(주)페루프 |
대표이사 |
박서정 |
대통령표창 |
삼성중공업 |
부장 |
박주수 |
대통령표창 |
현대중공업 |
기장 |
강차석 |
대통령표창 |
현대미포조선 |
차장 |
이종태 |
대통령표창 |
현대삼호중공업 |
부장 |
정해춘 |
대통령표창 |
대우조선해양 |
직장 |
정주영 |
대통령표창 |
삼호조선 |
부장 |
김정수 |
대통령표창 |
㈜성우하이텍 |
차장 |
김선홍 |
대통령표창 |
포스코건설㈜ |
칠레지사장 |
김원석 |
국무총리표창 |
동양석판(주) |
반장 |
최동철 |
국무총리표창 |
제일단조공업(주) |
대표이사 |
노상돈 |
국무총리표창 |
현대제철㈜ |
이사 |
이형철 |
국무총리표창 |
(주)태웅 |
이사 |
김동은 |
지식경제부장관표창 |
포스코터미날㈜ |
본부장 |
왕희성 |
지식경제부장관표창 |
STX조선해양 |
팀장 |
신성광 |
지식경제부장관표창 |
STX조선해양 |
직장 |
장태상 |
지식경제부장관표창 |
삼성중공업 |
부장 |
김경혁 |
지식경제부장관표창 |
세광쇼트기계 |
대표이사 |
이규범 |
지식경제부장관표창 |
세광쇼트기계 |
과장 |
안용기 |
지식경제부장관표창 |
세광쇼트기계 |
직장 |
이수연 |
지식경제부장관표창 |
(주)아산성우하이텍 |
차장 |
김기석 |
지식경제부장관표창 |
동양석판(주) |
과장 |
고덕우 |
지식경제부장관표창 |
비엔스틸라(주) |
팀장 |
이종철 |
지식경제부장관표창 |
해원엠에스씨(주) |
과장 |
조현수 |
지식경제부장관표창 |
비엔스틸라(주) |
조장 |
신동철 |
지식경제부장관표창 |
해원엠에스씨(주) |
대리 |
윤상현 |
지식경제부장관표창 |
태연기계(주) |
대표이사 |
김광호 |
지식경제부장관표창 |
롤코리아(주) |
대표이사 |
김종규 |
지식경제부장관표창 |
용현비엠 주식회사 |
이사 |
박용범 |
지식경제부장관표창 |
태연기계(주) |
반장 |
김영일 |
지식경제부장관표창 |
제일단조공업(주) |
과장 |
노근필 |
지식경제부장관표창 |
용현비엠 주식회사 |
반장 |
서태길 |
지식경제부장관표창 |
㈜현대제철 |
부장 |
박원수 |
지식경제부장관표창 |
세아제강 |
부장 |
공봉용 |
지식경제부장관표창 |
양보 |
사장 |
정범호 |
지식경제부장관표창 |
강림씨.에스.피 |
회장 |
임수복 |
지식경제부장관표창 |
이이더블유코리아 |
부장 |
김민규 |
지식경제부장관표창 |
한국번디 |
팀장 |
김진구 |
지식경제부장관표창 |
양보 |
부장 |
박홍규 |
지식경제부장관표창 |
강림씨.에스.피 |
과장 |
현승훈 |
지식경제부장관표창 |
이이더블유코리아 |
팀장 |
장석민 |
지식경제부장관표창 |
강림씨.에스.피 |
과장 |
최근영 |
지식경제부장관표창 |
양보 |
부장 |
조현중 |
지식경제부장관표창 |
한국번디 |
사원 |
김선희 |
지식경제부장관표창 |
율촌 |
차장 |
장영태 |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
희성금속㈜ |
팀장 |
김진형 |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
희성금속㈜ |
반장 |
이노성 |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
(주)SIMPAC ANC |
부장 |
정창배 |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
㈜코반 |
반장 |
이성진 |
한국무역협회장 표창 |
㈜우진메탈 |
대표이사 |
이동순 |
한국무역협회장 표창 |
㈜코반 |
차장 |
이성은 |
한국무역협회장 표창 |
㈜에너텍 |
대리 |
장의정 |
한국무역협회장표창 |
캐스코(주) |
직장 |
유재룡 |
한국무역협회장표창 |
제일단조공업(주) |
과장 |
이철용 |
한국무역협회장표창 |
태연기계(주) |
본부장 |
최범림 |
한국무역협회장표창 |
율촌 |
대리 |
이지현 |
한편, 올해 개인 포상자는 작년의 834명에 비해 42명이 늘어났고 수출탑 수상업체는 작년 1,403개에 비해 101개사가 늘었다. 수출액이 감소했음에도 불구 수출탑을 수상업체가 늘어난 것은 ‘수출액 달성 최초 연도’로 돼 있던 수출탑 대상업체 선정 요건을 완화하여 과거 에 수출탑 수상 자격을 갖추었으나 미처 신청을 하지 못해 수상기회를 놓친 기업이 금년에 이에 상응하는 실적을 유지하는 경우 신청 자격을 부여했기 때문이다.
◆ 내년 수출입 모두 두 자릿 수 증가 전망
무역협회 사공일 회장은 무역의 날에 앞서 개최한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세계경제가 1930년 대공황 이래 가장 어려운 고비를 넘고 있는 가운데 세계무역량이 줄어드는 여건 속에서 우리 무역업계가 세계무대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은 특히 1990년대말 환란 이후부터 시작된 피땀나는 구조조정 노력, 불굴의 시장 개척 그리고 적극적인 상품개발에 힘입은 바가 크며 또한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근로자들과 기업인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사공 회장은 이어 “최근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자동차를 비롯한 주력 상품 수출은 대기업과 함께 그동안 다져온 높은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역할에 힘입은 바 크다” 고 강조했다. 사공 회장은 향후 수출 전망과 관련, “G20 정, 상회의를 통한 국제공조에 힘입어 내년에는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굳어지고 우리 수출도 두 자릿수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밝게 내다보았다.
한편, 무역협회는 내년 우리나라 수출은 금년대비 13.3% 증가한 4,1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경기 회복세 전환, 물량 및 단가 상승 그리고 자원부국들의 수입수요 확대 등으로 1년만에 두 자릿 수 증가율을 보일 것이란 예상이다. 수입은내수경기 회복기대와 기저효과로 자본재, 소비재의 수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금년대비 19.6% 증가한 3,85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내년 우리나라가 직면할 과제는 보호무역주의 확산, 글로벌 달러화 약세, 출구전략과 금리인상, 신흥 개도국들의 부상, 녹색 수출산업 시대 도래를 꼽았다.
무역의 날은 수출 1억달러를 처음으로 달성한 1964년 11월 30일을 기념하기 위해 수출의 날로 최초 제정했으며 1887년부터 수출입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취지에서 무역의 날로 개칭했다.
정현욱기자/hwc7@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