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조의 파업이 지속되면서 화물열차에 대한 운행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에는 이용객이 많지 않은 열차에 대해 30회의 운휴조치와 함께 화물 열차 역시 평소 1일 운행 횟수인 300회의 10% 수준이 30회만 운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 의왕 내륙 컨테이너 기지와 각 지역간 화물열차 운행이 대부분 중단된 상태다.
철강재 수송 역시 큰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포함한 철강업체들의 원료와 제품 등 8,000여톤이 거의 발이 묶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코레일은 일단 29일 이후부터 대체인력을 투입해 화물열차 운행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지만 철도운송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육송 대체 등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과 일정 수준의 운송 차질 등은 불가피해 보인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