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및 반도체 등 산업회복세 영향
일본알루미늄협회(JAA)가 지난 10월 일본 내 알루미늄 선적이 전년 동월 대비 14.3% 감소한 16만5,480톤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인 9월의 15만7,085톤에 비해서는 약 5%가 늘어났다.
올 초 일본 내 알루미늄 선적량은 전년 대비 40%수준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반도체 산업 등이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감소율 역시 축소되는 양상이다.
마루베니 측에 따르면, 일본 주요 3개 항구의 알루미늄 재고는 10월 말 기준 전월 대비 0.8% 늘어난 17만1,200톤을 기록했다. 일본 내 알루미늄 선적은 최근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해당 산업 관계자들은 아직 확실한 경기회복 세를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