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해양 플랜트 비조선 분야 성장동력

현대重, 해양 플랜트 비조선 분야 성장동력

  • 수요산업
  • 승인 2009.12.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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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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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證, 세계 1위 중공업 회사로 자리매김할 것


  
현대중공업이 조선부문에서는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해양, 플랜트 등 비조선 부문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1일 보고서를 통해 조선산업이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서 해양, 플랜트 분야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 1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은 세계 조선산업의 발주량 급감과 신조선가 하락으로 올해 선박 수주량은 4.4억달러, 수주잔량은 249억달러로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지만, 해양, 플랜트의 부각 등 비조선부문 호조로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의 2010년, 2011년 영업이익률은 각각 11.2%, 10.7%로 예상된다. 특히 2009년 1~10월 누계 해양, 플랜트부문 수주량이 각각 23.4억달러, 27.1억달러로 조선부문의 부진을 만회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대규모 해양,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은 비조선부문 호조로 안정적인 고수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양, 플랜트부문에서도 고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중공업계를 리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태양광, 풍력, 로봇사업 등 신성장 아이템에서도 적극적인 투자로 중장기 측면 수혜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현대중공업은 세계 1위 조선사에서 명실상부한 세계 1위 중공업 회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주현기자/l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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