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전망기관, 내년 경제성장률 3~5% 전망

국내 주요 전망기관, 내년 경제성장률 3~5% 전망

  • 일반경제
  • 승인 2009.12.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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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서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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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3.2% 최고 5.5%...원달러 환율 1,100원 초반 유력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이 기관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4~5%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평균 원ㆍ달러 환율은 1,120원 선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7개 경제연구소들이 내놓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은 최저치 3.2%(한국경제연구원)에서 최고치 5.5%(한국개발연구원ㆍKDI)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국책연구원인 KDI는 내년 경제를 밝게 보는 반면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매우 부정적으로 전망, 향후 출구전략 시기에 대한 관점을 서로 달리했다.

성장률 전망 근거는 세계경제가 호전되면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다만 원화강세로 수출경쟁력이 높아졌던 효과가 줄어들 것이라는 점과 경기부양 규모가 올해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점에서 현재의 빠른 상승추세는 꺾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3% 내외를 기록해 우리나라 성장률 대비 낮은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한편, 내년도 원달러 환율에 대해 전망기관들은 연평균 1,100원대 초반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도에 경상흑자 축소와 외국인 자금유입 둔화, 정부 개입 가능성 등으로 본다면 일부에서 주장하는 1,000원대 초중반까지의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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