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낙동강 살리기 희망선포식’가져

정부, ‘낙동강 살리기 희망선포식’가져

  • 수요산업
  • 승인 2009.12.0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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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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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살리기 희망 선포식 마지막 행사 마쳐
2일 4개 시·도 4,000여명 참석
철강 및 건설업계, '4대강 살리기' 수혜 기대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와 환경부(장관 이만의)는 수계별로 진행되는 4대강 살리기 희망선포식의 마지막 행사로 12월 2일(수) 오후 2시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 낙동강 둔치(달성보 건설 예정지)에서 ‘낙동강살리기 희망 선포식’을 개최했다.

한국수자원공사(사장 김건호)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주관하고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경상북도, 경상남도가 함께 참여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각계 민·관 인사들과 지역주민 등 4,000여명이 참석,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기원하며 희망선포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앞서 국토해양부와 환경부는 지난 11월22일 영산강과 금강, 11월27일 한강에서 각각 희망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

 낙동강살리기 사업은 다른 강에 비해 그 길이가 길고 수질 오염과 토사퇴적 등으로 인해 심각한 홍수·가뭄·식수 피해를 겪어 왔던 1,200만 지역민들에게 깨끗한 물 확보와 홍수 예방은 물론, 복합레저문화 시설 확충으로 강 중심의 문화와 지역경제 발전 등의 혜택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는 달성보, 강정보, 함안보, 상주보, 낙단보, 구미보, 칠곡보, 합천보 등 8개 명품보 설치 등을 통해 풍부한 유량(10.2억㎥)을 추가 확보하고, 준설(4.4억㎥) 및 하구둑 배수문 증설로 홍수조절용량(6.1억㎥)도 증대된다. 이 외에도 생태하천 조성(213km), 자전거도로(549km) 등 강 중심의 문화 발전을 위한 친수 공간이 조성된다.

한편 4대강 개발 계획 예산이 내년 상반기까지 조기 집행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철강 및 건설업계가 수요 증가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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