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빠른 경기회복 속도를 감안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내외로 상향 조정할 전망이다. 취업자수는 20만명 내외 증가, 경상수지는 150억달러 내외 흑자로 수정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정부가 오는 10일 이 같은 내용의 '2010년 경제운용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정부가 내년 전망치를 높여 잡은 것은 최근의 빠른 경제회복 속도가 배경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 역시 4일 지난 3분기 성장률을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보다 0.3%포인트 높은 3.2%로 발표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 상황이나 각종 연구기관에서 제시한 전망치를 고려할 때 5% 내외의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