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철강업계, 내년 1분기 BSI 호조 전망

포항 철강업계, 내년 1분기 BSI 호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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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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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서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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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재고 조정 이후 내년 수요회복 이어질것   
 
  포항상공회의소가 지역 90여개 제조업체를 상대로 내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117로 경기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실물경제활동은 회복세가 뚜렷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환율 및 금융시장이 비교적 안정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세계경제의 완전한 회복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만큼 섣불리 낙관하기는 어렵고, 최근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남에 따라 경기상승의 불안요인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역 대표 업종인 철강업의 경우 중국의 철강가격이 올해 4분기 중 높은 재고에 따른 조정 국면을 거친 뒤 내년 상반기부터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세계 철강가격의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1분기에 예상되는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상승(36.4%)을 우선적으로 꼽았고, 다음은 자금사정 악화(20.2%), 환율변동(15.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경기전망에 대해서는 'U자형 회복'이 60.0%로 가장 높았고 '저점에서 횡보'(30.6%), '하락세로 반전'(4.7%) 순으로 조사됐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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