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2010년 냉연판매량 400만톤 육박

현대하이스코, 2010년 냉연판매량 400만톤 육박

  • 철강
  • 승인 2009.12.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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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서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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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해외공장 생산 증가...원자재 수급 여건 개선

현대하이스코 냉연 및 도금판재 판매량이 내년 400만톤에 근접할 전망이다. 또 올해 1,310억여원, 내년 2,210억여원으로 흑자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푸르덴셜증권 산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하이스코 냉연 판매량은 4분기 95만9,000여톤을 포함해 총 350만여톤, 내년에는 1분기에서 4분기로 갈수록 증가해 총 391만톤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도 올 4분기 520억여원을 올려 연중 최대치를 달성하고, 내년에는 3분기에 590억여원까지 상승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원자재인 열연강판의 국내 공급량 확대와 관계사인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인 영업익과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

현대제철 고로 준공으로 자체 조달량이 10% 이상 늘어나고 동부제철도 전기로를 가동하면서 중국산 열연강판을 대체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수 없다.

또 현대기아차의 해외생산비중이 높아지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양사의 해외생산 비중은 2009년 8월부터 40%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생산량은 지난 10월에 17만7,000대로 5월 이후 15만대를 상회하고 있다.

특히, 해외공급 제품은 국내 대비 원가변동을 판매가격에 전가하는 것이 용이하기 때문에 해외비중 확대는 수익성 안정에 기여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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