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해사전문지인 로이즈리스트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가 EC(유럽위원회)에 외국 경쟁사로부터 유럽 조선업계가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내 놓을 것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국무총리는 EU 경쟁정책이 유럽기업들로 하여금 성장을 억제하는 현 성향에서 탈피하여 타국과의 경쟁으로부터 보호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유럽 조선산업의 경쟁력이 동남아시아, 중국, 인도, 미(美)대륙의 조선소들과 경쟁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는지에 대한 의견은 회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럽의 조선업을 구제하는 것은 혁신적인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능력여하에 달려있으나, 혁신을 위한 기존의 지원체제를 2011년까지 연장하는 것과 더불어 방어체계도 함께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주현기자/l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