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알루미늄과 전기동을 대표로 한 주요 비철금속 생산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내 알루미늄 생산은 135만톤으로 전월 대비 7.5% 늘어 또한 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내 알루미늄 생산은 지난 8월 이후 4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현지 전문가는 "중국 내 신규 알루미늄 제련소들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기존 재가동된 설비와 맞물려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전기동 역시 사상 최대 생산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11월 중국 전기동 생산은 전월 대비 5.5% 늘어난 42만1,000톤을 기록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당초 낮은 제련수수료(TC/RC)를 감안할 때, 전기동 생산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동 스크랩 공급이 늘어나는 등 생산 매력 개선으로 전체 생산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