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두바이 성명에 장중 급락 반전됐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8원 떨어진 1,157.2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은 이날 개장 직후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164.5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오전 중 상승세를 유지하며 1,166원대까지 치솟았으나, 오후 들어 아부다비 정부의 두바이 지원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세로 반전, 급격히 낙폭을 키운 끝에 1,150원대로 진입했다.
매매기준율 |
매매기준율 |
현찰살때 |
현찰팔때 |
송금보낼때 |
송금받을때 | |
USD |
-6.8 |
1,157.20 |
1,177.45 |
1,136.95 |
1,168.50 |
1,145.90 |
JPY(100) |
-4.86 |
1,304.77 |
1,327.60 |
1,281.94 |
1,317.55 |
1,291.99 |
EUR |
-16.97 |
1,698.77 |
1,732.57 |
1,664.97 |
1,715.75 |
1,681.79 |
CNY |
-0.99 |
169.49 |
181.35 |
161.02 |
176.26 |
166.11 |
두바이 정부는 성명을 통해 이날 만기가 돌아오는 나킬의 41억달러 채권 상환을 위해 지급 보증을 선언했으며 아부다비 정부는 두바이 정부에 두바이월드의 재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0억달러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외환시장에는 역외세력을 중심으로 한 매도세가 확산되며 환율을 가파르게 끌어내렸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