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차 부품업체 수출길 열린다

국내 차 부품업체 수출길 열린다

  • 수요산업
  • 승인 2009.12.1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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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서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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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차의 한국 자동차부품 수출길 열어주기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르노삼성 협력업체들에 르노삼성뿐만 아니라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협력업체가 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주요 자동차업체들의 연간 국내 생산량(수출 포함)은 현대차가 170여만대, 기아차 130만대, GM대우차 88만대다. 이에 비해 르노삼성차는 20여만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르노삼성은 본사 격인 프랑스 르노 사와 일본 닛산 사로 수출길을 열어주면 르노-닛산의 연간 생산량이 600만대임을 감안했을 때, 부품업체들의 매출 상황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르노삼성은 업계에서 더 많은 부품업체들을 불러모아 현지 부품 사용률을 현재 60%에서 더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28개 르노삼성차 협력업체가 120억원어치의 부품을 르노-닛산에 수출했고 단계적으로는 2013년까지 대폭 늘릴 계획이다.

  한편, 국내 차 부품 업계에서는 르노삼성으로 인해 닛산으로의 대량 수출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철강업계의 자동차용 강판 수요가 증가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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